📈 본격화된 인상 행렬
2025년 4월, 넷플릭스를 필두로 국내외 주요 OTT 업체들이 일제히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.
디즈니+는 광고 없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3천 원 인상했고, 넷플릭스도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17,000원으로 조정했다.
국내 OTT 웨이브(Wavve)와 티빙(TVING) 역시 광고 포함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가격 구조를 개편했다.
이처럼 OTT 전쟁의 흐름은 ‘저가+무제한’ 전략에서 ‘선별적 프리미엄’ 전략으로 바뀌고 있다.
💸 주요 OTT 플랫폼 요금 변화 (2025년 4월 기준)
플랫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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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상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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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상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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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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넷플릭스 (스탠다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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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,5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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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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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K 화질 기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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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즈니+ (프리미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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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,9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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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,9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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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고 없는 요금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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티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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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,9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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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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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규 '광고형 요금제' 출시 예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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웨이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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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,5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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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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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구독+광고’ 모델 도입 논의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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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플TV+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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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,5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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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,9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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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중 인상 예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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🧭 왜 지금 가격을 올릴까?
- 콘텐츠 제작비 상승
-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비용이 대폭 상승 (에피소드당 10~20억 수준)
- 글로벌 경쟁 심화로 ‘흥행 보장’ 없는 투자 증가
- 수익성 회복 우선
- 넷플릭스 등 일부 OTT는 유료 가입자 정체 국면
- ‘가입자 수’보다는 ‘가입자당 수익(ARPU)’ 중심으로 전략 전환
- 계정 공유 차단 효과
- 공유 차단 이후, 일부 플랫폼 가입자 수 소폭 증가 → 가격 인상으로 전환

😤 소비자 반응: “OTT도 가성비 따진다”
최근 커뮤니티 및 SNS 반응은 다소 냉담하다.
- “넷플릭스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 해지해야겠네…”
- “OTT도 인플레다. 이젠 보고 싶은 것만 골라봐야지.”
- “드라마는 많아도 끝까지 보는 건 없다. 지루해짐.”
OTT 시장은 이제 ‘구독 대 포기’의 기로에 서게 됐다.
기존의 "모두 보세요"에서 **"보고 싶은 것만, 짧게"**가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다.
📉 구독 피로 현상 & 서비스 해지율 증가
항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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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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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3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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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균 구독 OTT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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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7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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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8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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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지 경험률 (6개월 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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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4%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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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2%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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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다시 구독할 의향 있음’ 응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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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2%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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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1%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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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독자들은 ‘잠깐 보고 해지’를 반복하는 ‘회전형 구독’으로 전환 중이다.
OTT 업체들은 이에 대응해 광고 기반 요금제, 회차별 과금제, 무료 첫 회 제공 등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.

🎯 OTT의 다음 전략은?
- 티빙·웨이브: ‘K콘텐츠 중심+광고 수익 모델’ 본격화
- 넷플릭스: 글로벌 공룡 전략 고수, 광고형 요금제 적극 확산
- 디즈니+: 가족 단위 타깃 콘텐츠 확대
- 애플TV+: 기술-콘텐츠 결합형 서비스 확장
콘텐츠의 질과 양은 여전히 중요하지만, 이제는 **‘지갑을 열게 만드는 콘텐츠’**만이 살아남는 시대다.
🔚 마무리
OTT 시장은 이제 황금기에서 성숙기로 접어들고 있다.
한정된 시간과 돈 속에서, 소비자들은 더 똑똑해지고 있다.
플랫폼은 가격만 높일 게 아니라, 그만큼의 콘텐츠 가치와 만족감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.
구독은 선택이다. 그리고 선택은 냉정하다.

#OTT요금인상 #넷플릭스가격 #디즈니플러스 #티빙 #웨이브 #구독경제 #콘텐츠전쟁 #스트리밍서비스 #K콘텐츠 #4월이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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